드라마,예능

열혈사제2

trygon600 2025. 6. 5. 15:29

 

 

 

5년을 기다린 (사실 나는 올해 열혈사제1을 봤기에 몇달을 기다린) 열혈사제2를 시청했다.

 

김해일 신부님은 여전히 멋있고, 경선이는 여전히 호탕하고, 대영이는 여전히 귀엽다.ㅎㅎㅎ

바가지 머리스타일이 바껴서 아저씨같을줄 알았는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귀엽다.

 

 

 

김해일 신부님은 본체배우 드라마 스케줄때문에 머리가 짧아서 좀 아쉬움. 시즌1때 머리가 좋았는데...

지금도 나름 청순해보여서 괜찮음. 그냥 조금 아쉽다는거지. 아주 조금....

얼굴로 밀어붙이면 되니까 다 괜찮다.

 

여전히 길쭉해서 수단입으면 훤칠하니 보기좋고(김해일 신부님은 공공재가 제일 잘 어울림.ㅋㅋㅋ)

시즌1에 비해서 코트가 별로 바뀌는 느낌이 없어서 좀 아쉽기는한데, 경선이랑 접선할때 사복복장이 많아서 그건 또 좋음.

 

여름에 찍어서 몸이 풀려서 그런가 액션이 장난 아니게 좋음.

시즌1때 다쳐서 그런가 여름에 찍는게 더 낫지않나? 하는 생각은 마지막회에서 사라짐.

역시 신부님은 겨울 쿨톤이에요. 눈까지 내리니까 까만 옷하고 대비되어서 더 좋음.

 

 

 

시즌3가 나온다면 반드시 겨울배경이었으면 좋겠다.

사실 시즌2라서 각오를 하고 봤는데도 불호와 호가 뒤섞인 반응이 나와서 좀 아쉬웠음.

 

근데 웃긴게 11,12회때 너무 후루룩 지나간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보면 볼수록 11,12회가 볼때마다 더 좋다. 뭔가 요즘 시국과 겹치는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아니면 드라마보다 더한 현실을 미리 봐서 그런가 무리수가 안 느껴지고 좀 시시하기까지 했어서 좀 아쉬웠다.

 

사실 국회에서 일반인과 범죄자가 싸움하고 이런게 말이되냐!!!

뭐 이런말이 나올법한 스토리였지만 현실이 더하다보니...음 약한데? 하면서 봤음.

차라리 범죄자가 국회에서 난동을 부리는게 덜 씁쓸할거 같다.

역시 드라마는 현실을 이기지 못해...ㅠㅜ

 

 

 

경선본체는 해일본체와 완전히 오누이 아니면 누나남동생 모드로 촬영하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일하는건지 노는건지 구분이 안되게 사이가 좋다.

배우들 케미는 진짜 좋은듯...

 

구대영본체랑 해일본체랑도 사이가 너무 좋아서 셋이 같이 있으면 드라마 상에서도 절친이고 현실에서도 절친이고 이게 드라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도 좋음.

 

마지막회 메이킹에서 셋이 같이 있는거 보니까 괜히 뭉클해지고 그렇네.

열혈사제3로 만나면 좋겠지만 아니더라도 다른드라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남두헌 검사는 캐릭은 진짜 개쓰레기인데 연기하는 배우가 너무 잘해서 자꾸 귀여운데? 이러면서 봤음.

진짜 쓰레기인데 배우의 매력때문에 안쓰레기로 보이는것도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남부장 캐릭이 포인트가 많아서 너무 좋았음.

 

남부장때문에 딸기 스무디 먹고 싶어졌음.

7회 엔딩때 꿀단지 노래 너무 웃겨서 드라마 내용이 기억이 않나는 불상사가 나기도 했다. ㅋㅋㅋ

 

이제 남부장 보면 딸기스무디 꿀단지가 제일 먼저 떠오를거 같음.

 

연기대상 그냥 참석상 아니냐하고 약간 시니컬하게 봤는데 남부장배우가 넘 좋아하면서 받으니까 감동이었음.

누군가에게는 데뷔하고 처음받는 상이라는게 참 뭔가가 남는게 있어서 좋은거 같다.

보니까 고향에서 플랜카드도 걸렸던데 남부장배우 앞길에 꽃길만 있기를.....

 

 

 

써놓기는 몇달 전에 썼는데 마무리가 안되어서 급하게 지금 마무리.

얼마전에 시즌2 김해일 다시봤는데 여전히 좋네. 시즌 3가 온다면 OTT에서 나오는것도 괜찮을듯. 좀 딥하게 해서 시즌3 나왔으면 좋겠다. (안 나올거 같기는 하지만....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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