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예능

열혈사제2/ 경찰과 검찰

trygon600 2024. 12. 1. 17:09



8회를 보고나니 싱숭생숭하다.
대체 검사 1명이 이렇게까지 할수있다고?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 검사가 윗줄과 연이 아주 많이 닿은 검사라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이렇게 대놓고 나쁜짓을 하는데도 아무도 막을수 없다는것이 어이없고 슬프다.
현실반영이 너무 잘 된거 아닌가?


시즌1과는 달리 시즌2에서는 경찰조직자체가 전부 나쁜놈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시즌1의 구담구는 그냥 도시 전체가 썩었다면 시즌2의 우마구는 끊임없이 제대로된 경찰들이 등장한다.
사실 이게 당연한건데 귀신이라고 불리는 마약팀은 어이없이 남검사에게 연행되고, 다른관할 마약팀도 홍식의 패거리들한테 박살나고 남검사에 술수에 그냥 그대로 수사도 못하고 묻혀버린다.
검사장이 서울청마약특수팀을 부른것도 홍식에 의해 좌절되고, 서장마저 나섰지만 식물서장으로 비웃음만 당하고 끝나버린다.


검사가 이렇게까지 대단한 존재인가 이제는 무섭기까지 하다.
하긴 시즌1의 박경선검사도 엄청났었지. 박경선 검사가 해일과 한팀이 된 후부터 일이 일사천리로 쫙쫙 진행되는걸보면서 검사의 파워를 다시한번 느꼈다.
시즌2에서도 박경선의 활약은 계속되는데 검사1명이 우리편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전투력자체가 달라지는데 이게 맞는건가 싶다.


볼때마다 놀라는건 이걸 천주교에서 허락해줬다고? 진짜?싶은 과격한 장면들과, 거침없는 현실반영대사에 작가님 괜찮으세요?라는 생각에 걱정이 된다.


내용이 너무 딥해서 개그가 과한가라는 생각이 드네. 그래도 지니는 너무했어....ㅠㅜ


액션씬 볼때마다 감탄하는데 해일신부님 아픈 와중에도 빗속액션씬 너무 멋있구요. 싸우다가 중간에 씨익웃는 장면 너무 멋있었어요. 그 뒤에 홍식이한테 밟혀서 슬프지만 그 모습조차 멋있네요.


근데 김홍식 성당에는 왜 나오는거냐? 하는짓을 보니 믿는게 아니라  원한에 사무친거 같은데. 라오스에서도 괜히 성당나가서 신부님들 자극하고 괴롭혔을거 같다.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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