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와검사를 보면 황시목 검사가 생각이 난다.비밀의 숲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황시목 검사를 닮은 후와 검사를 보니 참 반갑고 즐거웠다. 아주 역겨운 살인자가 소설책을 펼치는 순간 등장한다.죄없는 사람을 7명이나 죽인 파렴치한 범죄자를 후와 검사가 담당검사로서 기소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평범한 사람인 사무관과 다른 경찰들은 주위사람들의 감정에 휩쓸리고 분노하지만, 역시나 황시목 검사와 닮은 후와 검사에게는 그런건 다른 세계다. 뜬금없이 범죄자가 사회적 체계가 낳은 피해자인양 포장되고, 사람을 죽였으면 그냥 살인자지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모르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 그 범죄자조차도 누군가가 만들어낸 괴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물론 그 범죄자는 잘못했고 용서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