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12

서울 국제 도서전

아...하고 검색하는 순간 이미 표가 다 팔렸다.다 팔린건 좋은데 현장예매하게 좀 남겨놓지.하지만 주최측 입장에서는 현장판매로 안그래도 복잡한 코엑스를 더 복잡하게 하느니, 인터넷예매로 다 파는게 나을수도 있겠다 싶었다. 도서전에 못간 아쉬움을 유튜브 시청으로 달래고 있다. 화면만 봐도 알 정도로 사람이 너무 많고 복잡하고 한 번 갔다오면 진이 다 빠질것 같은 정신없는 행사다. 2023년 딱 한번 가봤는데 너무 피곤해서 이제 안가야지 했는데....막상 못가고나니 너무 아쉽다.이번에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나와서 더 복잡했던거 같기도 하고. 아니 가만히 생각해보니 도서전은 원래 사람이 많았다. 문재인전대통령님, 박찬욱 감독님, 박정민 배우님 등이 참가하셨습니다.유튜브 영상을 보니 박정민 배우님은 그냥 싸인..

소설 2025.06.30

표정없는 검사의 사투

후와검사를 보면 황시목 검사가 생각이 난다.비밀의 숲을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황시목 검사를 닮은 후와 검사를 보니 참 반갑고 즐거웠다. 아주 역겨운 살인자가 소설책을 펼치는 순간 등장한다.죄없는 사람을 7명이나 죽인 파렴치한 범죄자를 후와 검사가 담당검사로서 기소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평범한 사람인 사무관과 다른 경찰들은 주위사람들의 감정에 휩쓸리고 분노하지만, 역시나 황시목 검사와 닮은 후와 검사에게는 그런건 다른 세계다. 뜬금없이 범죄자가 사회적 체계가 낳은 피해자인양 포장되고, 사람을 죽였으면 그냥 살인자지 뭐가 그렇게 복잡한지 모르겠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 그 범죄자조차도 누군가가 만들어낸 괴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물론 그 범죄자는 잘못했고 용서받지..

소설 2025.06.27

체한건지 위가 안좋은건지

아침에 일어나서 평소와 똑같이 아침먹고 출근준비하고 있는데 체한것처럼 명치가 아팠다.괜찮아지겠지 체한건 아니겠지....걱정하는 동안 식은땀이 나고 명치사이가 죄어오듯이 계속 아파왔다.머리가 띵하고 배탈이 나서 화장실을 가고 출근시간이 되었는데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어서 엎드린체로 바닥에 가만히 누워있었다. 진짜 사는게 힘들때마다 오래 살아야되나...이딴 생각은 아프는 순간 다 사라진다. 아픈게 싫고 죽는게 싫고 하느님을 찾게 되고 온갖 생각이 다 든다.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엎드린체로 평소에 내 행동을 반성하고, 식습관을 반성하고, 착하게 살아야되겠다 너무 돈돈 거리지 말자 온갖 생각을 하면서 1시간정도 있으니 다행히도 아픈것이 가라앉았다. 겨우 출근을 하고 회사에 앉아있으니 약 하나 먹지 않았는데 나른..

일상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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