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개과천선이라는 드라마를 다시 봤다. 최희라 작가의 드라마이고, 산부인과 골든타임, 개과천선 라는 드라마를 썼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건 골든타임이지만, 개인적으로 산부인과와 개과천선을 더 재밌게 봤다. 많이도 우려먹었지만 여전히 재밌는 기억상실이라는 소재가 드라마의 재미를 줬다. 기억상실전에 김석주 변호사는 그동안 많이봐온 김명민의 냉철한 캐릭이지만 기억상실후의 모습은 그동안 못본 신선한 캐릭터였다. 약간 나사빠진것 같으면서도 힘을 쫙 뺀듯한 연기를 보며 매우 감탄했었던 기억이 난다. 계속 기억상실로 재미를 줄줄 알았는데, 바로 업무로 복귀해서 일을 한다. 그 당시에 있었던 사회문제와 연결시켜 드라마 스토리를 전개했었던거 같다. '적응이 되냐고 이 로펌의 분위기...' 이상하게 이 대사가 마음에 ..